2017 유희왕 9월 썰 백업
9월 썰 백업
카이바 형제 마트가서 모쿠바 카트 안에 넣고 전부 고르러가자 모쿠바!!! 하는거 보고싶다.
모쿠바가 4살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그럼 카이바 그때 11살 이었겠네. 그때까지도 카이바는 별로 사랑받고 자라지 못한건가. 친부모님들은 뭐하는 분이셨을까. 딱히 재벌은 아니었던거 같긴 한데... 나중에 이 부분을 각색하기로... (그리고 안씀
그래도 카이바 초등학생때 체스 잘하고 동생 챙길 줄 아는 능력 있으면 나름 잘 키워진거 같긴 하다.
싸패 카이바 보고싶다... 원래 얀데레 같은거 질색할 정도로 안좋아했는데 토에이랑 초창기 dm 보면서 귀축 카이바 늘 그려왔어 흑 카이바라면 어떤 잔인한 수단을 가리지 않고 자기 위주의 사랑을 쟁취할 거라 믿어 의심치 않고 늘 꿈꾸고있다...
귀축 카이바는 발목에 gps 같은거 안채워요. 몸 안에 칩을 넣지. 자기 위주의 욕망 다 채워놓고나면 멘탈 쿠크다스 될 정도로 버려두겠지만 그렇다고 절대 버리지 않고 자기 원하고 싶을때 잡아버려서 상대 메챠쿠챠 만드는 카이바...
죽여도 자기가 죽여야 하는거지 다른사람이 건들면 절 대 가만안둠. 이게 싸패카이바의 매력이지... 상대 멘탈 조각냈다가 거의 죽을때 쯤 그럴싸하게 말 포장해서 다시 붙잡고 그런 카이바 때문에 사람이 미치고도 남을듯.
악 시발 피아노 존나 잘치는 카이바 보고싶다. 듀얼이랑 체스 말고는 아무것도 못하는줄 알았는데 주변에서 하도 도발해대니까 빡쳐서 코트 휘날리며 피아노 앞에 앉아서 현란하게 손 휘둘리는거 보고 다들 입 벌어지는거 보고싶군
급식 아템 책상 비적거리다가 러브레터 나왔는데 카이바 그거보고 수업 내내 아템 째려보다가 급식들 다 나가고 땅거미 넘실대는 계단에서 아템 벽으로 밀어붙히고 다짜고짜 키스 하는거 보고싶다
(기행을 부려) 명계 온 카이바에게 아템이 유우기에게 말 좀 잘 전해달라고 하는거 보고싶다.
A:유우기에게 잘 살다 오라고 전해줘.
삶이 야속하여 너와 빨리 이별하게 했다.
운명이 비참하여 너를 이리도 일찍 만나게 했다.
어린 나이에 친구와의 이별을 겪게 한 유우기의 삶... 오래 살지 못하고 꿈도 다 펼치지 못한 채 일찍 죽어버린 유우기...
카이바 미성년이라 회식에서 간부들 술마실때 모쿠바랑 사이다 홀짝일듯
앗 알티 마치 유우기 건든 애들 다 조사버리려고 하는 눈빛같다... 네놈들이냐...? 유우기를 건든게...? 하면서 눈동자에 안광 서리는 왕님...
https://twitter.com/cloudcape_/status/906374512186351616
너를 흐트러 놓자면 먹파란 하늘에 별이 무수히 새겨져서
툭 떨어지는 말 조차도 운성이 되어
내 우주에 수없이 부서진다.
내가 죽으면 뭐 우리집 카이바가 제삿상으로 이승에서도 못먹은 소고기 휠레나 구워줬으면 좋겠다.
현타 오질라게오고 멘탈 박살나는 해프닝이 생겼지만 카이바는 이보다 더 한 일을 겪고 이겨냈기 때문에 세토를 본받아 이겨내기로 했습니다
아앗 도깨비 템진 보고싶다. 아템이 명계로 갔지만 정 불러내고 싶다면 성냥을 후 불어서 불러내는것. 그래서 정말 헤어진 줄 알았는데 그거 아니구... 가끔 후 불면 유우기 뒤에서 짠 하고 나타나서 "왜불렀어?" 하면 "응, 이거 같이 먹자구 (간식)"
A:모쿠바! 오늘 정말 좋은 일이 있었어!
M:왜? 형님이 사랑한다고 말했어?
A:...난 좋은 일이 있었다고 했지 기적이 일어났다고는 하지 않았어.
카이바 명계 가서 아템이랑 퇴폐적인 사랑을 하는거 보고싶다...
그런거 있잖아...? 카이바 나이 들수록 현생에 현타와서 아 죽고싶다! 할때마다 궤도엘베 타고 명계로 가는거. (잠깐 죽다 오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A:야 카이바! 너 또 왜왔어!
K:잠깐 죽으러 왔다.
A:네멋대로 섭리를 거스르지 말라고!
K:훙 그딴게 뭐냐!
A:명계가 너 오고 싶을때 왔다 가는데인줄 알아? 때가 되면 오는 곳이라고 '때'가 되면!
K:운명 따위가 이 몸을 막을 순 없다! 내 앞을 가로막는건 전부 분쇄할 뿐!
A:(환장)
네 죽음이 도래할 때 나와의 서장을 펴자.
그래, 사랑은 영원할거야.
태양이 표준 자오선에 이르는 때,
나와 가장 멀리 떨어졌음을 느끼자
꽃처럼 피어난 구름 아래로 열없이 울었다.
모쿠바는 형이랑 함께 있는 것이 좋았다. 형에게 묻고 이야기 하는것이 모쿠바 방식의 사랑 표현이었다. 하루는 모쿠바가 끊임없이 묻는 바람에 카이바가 화를 낸적이 있었다.
K:모쿠바! 형은 할일이 많아. 나중에 이야기 하도록 해.
카이바의 언성이 높아지자 모쿠바는 울음을 터뜨렸다.
M:같이 있고 싶은게 잘못은 아니잖아!
K:같이 있고 싶은 마음은 잘못이 아니지만 기다리지 못하는 것은 죄가 될 수 있어. 때가 되면 너도 알게 될거야.
M:때가 되기 전에 내가 죽으면 어떡해?
삽시간 정적이 흘렀다. 카이바는 물음에 답을 하지 않았다.
모쿠바는 나이를 먹어가면서 카이바가 했던 말들을 이해하게 되었다. 하지만 기다림의 의미는 무엇이었는지 잊어버렸다. 별로 상기하고 싶지 않았다. 차원의 세계로 기약없는 여행을 떠난 카이바를 기다리는 모쿠바에겐 조금은 괴로운 업보였다.
동아리 후배 유우기의 한마디로 선배 유우기&카이바 ⭐️즉⭐️각⭐️ 움직이는거 보고싶다.
Y:에... 저는 게임 잘하는 사람이 좋아요☺️
K&A:와라!!!!!
하지만 듀함뜨 하면서 늘 이기는건 아템이었고 카이바는 이를 부득부득 갈것이다. 아템은 유우기가
보고 있으니 카이바한테
A:증오 따위로 날 이길 수 없어 카이바⭐️
같은 멋있는 척을 해대지만 유우기가 좋아하는 건 죠노우치였다.
체육복 입고 500m 달리기 하는 카이바
카이바 사장이라서 학교 수행평가 할때마다 맨날 빠져서 중간에 나와서 시험 봐야함
"야 카이바 너 생물 수행평가 보러 내려오래."
"너 이따 담임이 오래."
"다음시간에 못 본 체육 수행평가 보러 줄넘기 들고 운동장으로 나오래."
"너 신체검사 하래."
봉사시간은 채워야지 졸업 시켜준대서 교내봉사 하는 카이바.
담임:쉬운거라도 자리 줄테니 하렴
쉬운것=아침마다 학교 화단 물주기, 아침에 교실 창문 열기, 도서관 책 정리, 급식선도
학 카이바 급식선도 카와이하겠다...
K:야 너 학생증 없냐? 뒤로 가라.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것
잡을 수 있지만 잡을 수 없는 것
어쩔 수 없는 것, 지나가는 것
그 사이의 황혼
삶과 죽음의 사이
우연과 필연, 그 사이
너는 단지 그런 것
하루가 젖어도
태연스레 저녁을 마시며
널 만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어.
A:아니 돈이 없다고
K:주문 해놓으라고. 내가 십분뒤에 가서 계산할테니까.
A:아니 내가 돈이 없다니까?
K:내가 가서 낼테니까 시키라니까.
A:야 카이바. 잘 봐. 내가 피자마트가서 포테이토 피자 하나주세요 하고 십분뒤에 네가 온다는 거잖아
K:.
퇴폐미 마왕
퇴락하는 유우기
근엄한 아템
주시오
마왕은 사실 유우기가 착하고 나쁜일 당하니까 저절로 선한일 하는 영혼이 된거지 숙주도 사악한 몸에 들어갔으면 악랄함의 끝 아니었을까. 변태적이고 퇴폐적이며 권위적인 마왕 보고싶다.
오랜만에 학교왔는데 오늘 날짜가 카이바 번호라서 국어시간에 선생님이 시켜서 현대문학 읽는 카이바.
수학시간에 앞에 나가서 문제 푸는 카이바.
영어시간에 지문 읽는 카이바.
복장검사 하러가는 카이바.
화학 수행평가래서 교과서 뒤에 있는 종이 부록 잘라서 원소 모형 만드는 카이바.
가정 실습으로 피자 만드는 카이바.
독서록 써야 한대서 도서관에서 책 빌리는 카이바.
미술시간에 그림그리는 카이바.
윤리시간에 토론수업 참여하는 카이바.
외국어 수행평가인데 선택 신청할때 자기 없어서 자연스레 불어반으로 들어가버려서 불어 지문 외우고 말하기 시험보는 카이바.
생물 시간에 실험하는 카이바.
지리시간에 지명 외우는 카이바.
체육시간이라 체육복 갈아입는 카이바.
청소하는 카이바.
샤프로 글 쓰는 카이바. 지우개 쓰는 카이바. 화이트 쓰는 카이바. 볼펜 쓰는 카이바. 급식 먹는 카이바. 당번이라 문잠그고 가는 카이바.
카이바는 사장이라 야자 안함. 야자 빼달라고 교무실 가는 카이바. 증명서 떼오라는데 직원 시켜서 팩스로 바로 보내는 카이바.
어느날 세토가 내가 너무 찡찡대니까 아 니가 알아서 해결해! 하면서 카드 던져줬으면 좋겠다
물론 미성년자라 회사카드임
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지 체크카드도 되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이바통장:붸레레ㅔ레ㅔㅔ레레레에에ㅔ에레렉)
안경쓰고 학식먹는 카이바 보고싶다.
카이진으로 팬옵오AU 보고싶다. 카이바가 유우기의 오페라를 듣고 열등감을 느껴서 처음엔 없앨 목적으로 납치했는데 폴인럽 해버려서 혼란스러워 하는거 보고싶다. 하지만 유우기 마음은 죠농치 쪽이라 카이바 멘탈 대갈채 돼선 거울 다 분쇄해버리고 자멸 호시이
이소노 사실 잡입경찰인거 보고싶다. 카이바 코퍼레이션은 대기업이니까 그래도 조폭들과 연관돼있을테고 그 비리를 파해치기 위해 이소노 투입. 대기업 사장이 열아홉이래서 이소노 처음엔 자기 이 일 안한다고 할테지. 하지만 그래도 함. 카이바 옆에 붙어서 하루를 지내고 새벽에 회사와 떨어진 곳에서 접촉하여 상황보고. 이소노 처음엔 카이바 보고 꽤 놀라겠지. 열아홉인데도 두뇌는 만만치 않고 밑에 간부들까지 제맘대로 주무르는게 여간 능숙한게 아니었어. 눈치도 빠르고 나이와는 다르게 근엄했어. 이소노는 카이바에게 신뢰를 사기 위해 여간 진땀 흘린게 아니었지. 다행히 카이바는 자기를 의심하지 않는것 같았어. 하지만 카이바는 아직 누구도 믿지 못하는 눈치였지. 페가수스와 전 간부들 사이에 있었던 사건 이후로 더더욱 그런것 같았어. 하지만 결정적으로 카이바가 이소노를 믿게 된 건 도마로 인해 회사 주식이 매수될 때 이소노는 끝까지 제 곁에 남아 있었고 그걸 계기로 카이바도 점점 신뢰하는 마음을 열었지. 사실 이소노는 이 부분에서 '역시 어리고 단순하다.'라고 생각했어. 카이바는 이소노를 오른팔로 데리고 다녔고 사장실에도 자주 불려다녔지. 붙어있다 보니 카이바는 천재 두뇌이긴 하지만 마음은 여렸어. 제멋대로 구는 것엔 특히 어린애 같았지. 그러다 둘이 어쩌다가 사장방에서 떡쳤으면 좋겠다. 이소노에겐 카이바와의 섹스가 생각보다 충격이었어. 그렇게 근엄하고 카리스마 있던 애가 흐트러지고 안광도 사라지고 눈물 흘리고 자기한테 매달리는게 여간 요망스러운게 아니었지. 카이바는 떡친 다음날 포커페이스를 유지했지. 마치 아무일도 없었다는듯이. 근데 둘이 그 이후로 자주 떡쳤으면 좋겠다. 먼저 하자고 부르는건 카이바였고 불러서 달려와보면 대부분 카이바 힘없고 무기력한 날이 대부분. 이소노는 사실 그 부분에 동정심이 생기겠지. 어렸을적 과거를 들어보면 딱하기도 하고 사람 못믿는거 보면 저도 사실 가슴이 저미겠지. 절정에 다다를때 제 뒷목을 잡고 물젖은 목소리로 자기 이름 부르는걸 보면 더더욱 그런 마음이 솟구쳤어. 카이바는 정녕 이렇게 자신을 믿는데 언젠간 배신해야 하는 경찰이라는 죄책감이 저를 집어삼켰어.
이소노가 보고하는 횟수는 저절로 줄어들었어. 팀장은 불만이었고 빠른 시일 내에 카이바를 치자 라는게 마지막 전달이었지. 하지만 그러기엔 카이바와 이소노는 사적으로 너무 깊어져 있었어. 카이바를 치기 전날, 이소노는 카이바가 불러서 야밤에 회장실로 올라갔어. 문을 열자 소파에 고갤 숙이고 앉아있는 카이바가 보였고 테이블엔 양주와 먹다 남은 컵이 있었지. 혼자서 술을 마신거 같애. 이소노는 침대로 옮겨줄려고 하는데 카이바가 이소노 넥타이 끌어당기고선 눈맞추는거 보고싶다. 그렇게 날카로웠던 눈에 물이 젖어있었지. 카이바는 이소노의 품에 기댔어. "넌 날 안떠날거지?" 사장의 모습이라기 초라할 정도로 카이바는 많이 무너져 있었어. 배신과 악랄함에 찌든 카이바는 이미 너무 지쳐있었지. 이소노는 카이바의 여린 어깨를 안아줬어. 그건 진심이었고 이소노의 눈엔 안광이 서렸지. 에에또 그 다음엔 이소노는 카이바에게로 마음 돌려먹고 다음날 쳐들어오는 경찰들 다 자기가 총으로 쏴죽였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사실 배드엔딩이 있지만 난 둘이 떡치는게 좋기 때문에 해피하게 끝나야 한다...^^
스러지는 모래알 같은 시간 속에서
너는 날 구할 수 있니?
카이죠로 현실 부딪쳐서 헤어지는거 보고싶다. 카이바는 아무래도 대기업 사장이고 어찌됐든 언젠가 대는 이어야 하니까 결혼은 해야겠지. (카이바 성격상 아무리 그래도 결혼 같은거... 아들한테 회사 물려주는거...안할거 같긴 하지만 그럼 진행안되니 패스)
먼저 헤어지자고 한건 카이바쪽. 죠노우치는 처음엔 장난치지 말라고 했는데 얘가 너무 진지해서 뒤늦게 멘탈 대갈채. 근데 카이바는 아무래도 자기랑 다르게 해야할 임무가 많은 사람이니까 앞에선 덤덤하게 받아들였지만 집에 와선 푹 꺼지는 죠농치:...
카이바가 없던 날처럼 알아서 밥을 먹고 티비를 보고 잠을 자고 하겠지. 가슴한편은 너무 허전하고 먹먹하겠지. 사귀기 전엔 사랑하지 않아도 근처에 있다는 느낌은 들었는데 이젠 완전히 떠난거 같은 기분이 드는거야. 아예 우린 아무것도 아닌 사이가 된 기분이 드니까 죠노우치 이불 확 뒤집어쓰고 잠이나 잘것임. 그래도 죠농인 친구가 많으니까 어떻게든 멘탈 잘 고쳐서 학교 다닐거임 알바도 하고. 시간이 지나니까 뭐 조금씩 잊는것도 같아. 뭔가 받아들여지게 되는거 같달까. 이젠 괜찮은 느낌이 들어.
한두달 정도 지났을까, 이동수업 하는게 중간에 두고온게 있어서 죠노우치가 교실 들렀는데 카이바가 자기 짐을 정리하고 있어. 서랍에 있는 책 꺼내서 정리하는 모습 보고 죠노우치 가슴 쿵 내려앉았으면 좋겠다. 눈이 마주쳤는데 카이바는 아무렇지도 않아.
매정하고 차가운 눈빛에 죠노우치 2차 멘탈에 금이 갔지만 어떻게든 눌러담고 애써 웃으며 '가는거냐 카이바~','이제 학교 안나오는거냐~'같은 농담식 이야기를 꺼내지만 카이바 표정 변화 하나 없이 죠노우치 봤으면 좋겠다. 죠노우치 속마음은 '제발 아무말이라도 해줘.' 심정인데. 결국 허공에 사라지는 농담들을 치우고 죠노우치는 정말 카이바를 보내주려 작별인사를 하겠지.
"잘가"
카이바는 그제서야 눈을 거두고 죠노우치를 지나쳐 교실을 나가겠지. 아무런 말도 더 하지 않은채
며칠 안돼서 언론엔 조용히 카이바 사장 연애설이 나고 파파라치 사진도 떠돌거임. 죠노우치가 우연히 티비 틀었는데 카이바 뉴스 나오니까 묵묵히 보다가 픽 웃으며 '카이바 녀석 티비에도 나오네…' 하겠지. 티비를 끄고 이불을 뒤집어 쓰는데
머리속에서 지난 기억들이 스멀스멀 올라와. 카이바 가끔 힘들때 자기 집에서 자고 갔는데, 청소 안한다고 잔소리도 했는데, 못봐주겠다고 가끔 밥도 해줬는데… 이젠 너무 멀리 떠나버린 사람이라는 생각에 왈칵해서 요 잡고 울어버리는 죠노우치 보고싶다.
백팩 매고 다니는 카이바 보고싶다. 유우기한테 인형뽑기 안질려고 계속 해대서 백팩에 인형 주렁주렁한거 보고싶어
도미도 고교 하복은 어떨까. 흰색 셔츠만 입겠지 뭐. 요윽망의 도미노 고교 하복 보고싶다.
카이바 뭔가 집안 어렵지만 성실한 경찰인거 보고싶다. 나아쁜 팀장에 의해서 멘탈 탈탈 분쇄되고 잃을거 다 잃은 카이바 복수로 이를 갈며 다 주겨버리는거 보고싶다~!!~!
고삼 카이바 수능은 봐야겠어서 수능특강 푸는거 보고싶다
카이바 프로포즈 하면 반지 그려져 있는 카드 주는거 아님? ㅋ ㅋ ㅋ 듀얼리스트로서의 프로포즈다! 라면서...^^
넌 나와는 다른 세계에 있다는것.
그것은 슬픈일이다.
넌 나의 슬픔을 이해할 수 없고 난 너의 슬픔을 이해할 수 없을테니까.
다른 세계에 산다는건 그런것이다.
급식 카템 자리가 창가쪽이라 햇빛 들어오면 따수워서 잠들겠지. 카이바는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라, 아템은 별로 듣고 싶지 않아서. 그렇게 둘이 사이좋게 잤는데 일어나보니 몇교시 반토막 나있는거 보고싶다.
K:…얼마나 잔거냐?
A:몰라. 급식먹으러 갈래
마왕이랑 공생한다는거 되게... 그 사실만으로도 유우기 가끔 발작할거 같다. 어느날 갑자기 난 또하나의 나 없이는 누구도 지킬 수 없고 나 자신조차 지킬 수 없음을 자각하자 자해하고 탈진할때 까지 울고
그걸 본 마왕은 말없이 유우기의 영혼을 끌어안으며 귓가에 대고 속삭일것이다.
'넌 나고, 난 너야.'
우리 둘은 하나야. 마치 어쩔 수 없는 숙명이고 운명이며 필연적인 것이다. 마왕의 영혼은 타락한 천사의 모습일것이다.
나의 영혼은 고유한 것이 아니다. 그렇게 될 수가 없지. 넌 나고 난 너이니까.
나의 존재가 내것이 아닌 누군가의 것이라는 그런 크리피한거 보고싶다. 뭔가... 그러니까 내 존재가 단 하나가 아니라는것, 다른 누가 될 수도 있다는 그런걸 생각하면 뭔가 오컬트 하고 크리피해. 그 사실 자각 끝엔 절망과 두려움만이 남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