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죠가 아닐 수 있습니다.
1,2월 썰 백업 아래 언급 있습니다. 카이죠/캐비죠/캐비진/마왕진 죠노우치는 사는데 고된 짐들이 너무 많아서 더이상 자기 자신이 괴로운 짐은 만들고 싶지 않았겠지. 카이바를 향한 마음도 그 중 하나일듯. 배틀시티까지만 해도 카이바를 향한 마음을 의심하며 아닐거라고 되뇌었지만 결국 자신은 카이바를 정말 좋아한다는걸 깨닫고 그날 새벽 내내 열병을 앓는 죠노우치. 더 이상 마음의 짐을 지고 싶지 않아서 카이바를 향한 마음을 지워보려 노력하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아 마음이 곪는 죠노우치. 밤마다 신에게 간절히 기도하겠지. 오늘밤 제발 카이바를 향한 제 마음의 반 할을, 아니 반의 반할만이라도 가져가주세요, 라고. 그렇게 속으로 앓기를 몇 달, 죠노우치의 꿈속에서 빛이 일더니 짙은 음성의 목소리가 들려오겠지. ..
*아래 언급 있습니다. 이소카이/카이죠/카이바형제/아템진/카이바른 *앞부분에 망상 많아요ㅠ 주의해주세요… 이소카이 어떻게 떡칠까... 카이바가 깔리는 쪽일텐데 잘못하면 죽여버린다는 얼굴 할거 같고 이소노는 아 이거 싫어하면 어쩌지 하면서 조마조마하면서 흥퍽해댈까 이게 뭐야 얘네 잇챠우 조차도 업무임?(그렇지 업무지 모쿠바 사춘기일때 이소노랑 카이바 사귄다는거 들킬듯. 들키기라기 보다는 모쿠바가 물어보니까 카이바가 대답해준거랄까 아무튼 모쿠바는 안믿을거임 우리 형이 이소노랑? 우리 형이? 이소노랑??? 아니 이소노는 물론 충실한 부하(?)지만 ...형이.? 모쿠바에게 구박받는건 이소노ㅋㅋ "호시탐탐 우리 형을 넘볼려는거 같은데 적당히 하시지!!!" 라던가 "우리 형을 어떻게 구슬린건진 모르겠지만 허튼 ..
커텐 사이로 여명이 새고 있었다. 태양이 카이바의 눈덩이를 저릿하게 눌렀다. 무거운 정적에 흠벅 젖은 아침이었다. 옆에는 자신의 파트너가 자고 있다. 카이바는 손으로 눈 위를 덮었다. 오전의 햇살이 이리도 끔찍한 것이었던가, 카이바는 생각했다. 파트너가 커피를 타 가지고 왔다. 쌉쌀한게 적당했다. 늘 마시던 맛이었다. 문득 커피 맛이 뒤틀렸던 나날을 떠올렸다. 너무 달거나, 너무 쓰거나. 자신에게 늘 엉망이었던 커피를 타주던 죠노우치. 그래, 그 입맛에 아주 잠깐 물들었었지. 젖어있었지. 카이바는 죠노우치를 떠올리지 않으려 했다. 모든것에 있어서 좋지 않았다. 엉망인 기억을 나열하고 싶지 않았다. 죠노우치는 모든것에 있어서 자신보다 부족했다. 커피를 타는것도, 요리 실력도, 판단력도, 표현하는 방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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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썰 백업 아래 언급 있습니다. 마왕진/토에이 카이바/카이아템/카이죠/캐비카이/카이진/카이바 형제/이소카이 ㅜㅜㅜ 원래는 바쿠라와 비교가 안될 정도의 악랄한 마왕이 아니었을까 상상해봅니다... 사실 마왕 마음으로 우러나와서 선한일 한게 아니라 그냥 자기 숙주 몸 지키려고 착한일 한거 아닐까요 ㅋㅋㅋㅋ중수골님의 말을 들으니 갑자기 서로 자기가 제일 악한 존재라면서 바쿠라와 투닥투닥 싸우는 모습이 떠올라서 귀여워요 앗 확실히 처음에는 바쿠라처럼 숙주니까 지키는 느낌이 좀 강했어요. 약간 뒤를 생각하지 않고 저지르는 것 같고.. 헉ㅋㅋㅋㅋㅋ그거 뭔가 좀 귀여운데욬ㅋㅋㅋㅋㅋ전 뭐랄까 투닥투닥하는 귀여움도 좋지만 바쿠라가 계속 신경 건들면 마왕 못참고 등골이 서늘해질 정도로 진짜 본성 드러내는것도 보고싶어요..
9월 썰 백업 카이바 형제 마트가서 모쿠바 카트 안에 넣고 전부 고르러가자 모쿠바!!! 하는거 보고싶다. 모쿠바가 4살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그럼 카이바 그때 11살 이었겠네. 그때까지도 카이바는 별로 사랑받고 자라지 못한건가. 친부모님들은 뭐하는 분이셨을까. 딱히 재벌은 아니었던거 같긴 한데... 나중에 이 부분을 각색하기로... (그리고 안씀 그래도 카이바 초등학생때 체스 잘하고 동생 챙길 줄 아는 능력 있으면 나름 잘 키워진거 같긴 하다. 싸패 카이바 보고싶다... 원래 얀데레 같은거 질색할 정도로 안좋아했는데 토에이랑 초창기 dm 보면서 귀축 카이바 늘 그려왔어 흑 카이바라면 어떤 잔인한 수단을 가리지 않고 자기 위주의 사랑을 쟁취할 거라 믿어 의심치 않고 늘 꿈꾸고있다.....
[아템진] 태양의 참회 *구름망토(@cloudcape_) 선생님께 드립니다...! *너무 격조했습니다. 오랫동안 생각해왔던 이야기였지만 너무 미루는 바람에 여기까지 왔습니다.88 나는 태양의 시간이 멈출 수도 있다는걸 알았다. 방향을 잊어버린 기억 없는 태양이 머리 위에 덩그마니 남겨져있다. 머릿속이 서정시처럼 고요해졌다. 사막의 언덕 너머로 히끄무리한게 몰려왔다. 시야에 들어 올 정도로 가까워지자 작은 점처럼 보였던 것들은 사람들의 무리였다는걸 깨달았다. 빛 아래로 줄지어 걸어가는 사람들의 모습은 다양했다. 서로의 몸피를 부축이며 오열하는 연인들과 휠체어를 탄 노인을 뒤에서 밀어주는 젊은 여성, 눈을 붕대로 감은 청년과 늙수그레한 사십대 여성… 핏기없는 창백한 얼굴들이 줄줄이 떠다녔다.* 나는 그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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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왕 8월 썰 백업 1. 카이바는 친구같은거 없어요 2. 카이진 시리어스 보고싶다. 가끔은 진지한 연성이 필요하다. 시공을 초월해서 만나는 거라던가 기억을 잃어버린다 라던가 같은 클리셰도 필요하다. 시리어스+클리셰는 뻔하게 보이는 내용이지만 나로선 재미없다고 느낀적이 없다. 사기를 넣어주는데 어느정도 필요함 3. 카이바 듀얼아카데미 세우고 나면 한 스물 후반일텐데 그때도 저렇게 햄버거 먹으러 다니는거 보고싶다. 4. 카이바 웃긴게 유우기 말고도 진 적 있으면서 굳이 유우기만 집요하게 쓰러뜨릴려고 함. 겉으로만 라이벌이라 치부하고 사실은 그걸 변명으로 계속 유우기를 만나려는 것이 틀림없다. 훈련중에도 "유우기는 이 상황에 ~했겠지" 하고 뜬금없이 유우기한테 "지금 너와 하고싶다! 불타오른다!" 하고.....